순창에서도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순창주민들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서 시험을 치러 왔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이러한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학과시험을 치를 수 있는 ‘출장PC 학과시험’ 버스를 제작하여 실시키로 했다.
이 버스는 자체 PC학과시험용 서버 장비가 탑재되어 면허시험장과 원거리에 거주하는 도서.벽지지역 주민, 65세 이상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경찰서와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창에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센터 광장과 4층 세미나실에서 안전교육과 출장시험이 실시된다.
대상은 65세이상 고령자, 다문화가정, 문맹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해당되며, 수수료는 자동차가 6천원, 2종 원동기가 4000원이다.
군과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출장시험은 그동안 멀리까지 나가지 못해 면허를 취득하기 어려웠던 지역 취약계층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 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한결 쉽고 편리해짐은 물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장시험 버스는 ▲도서벽지 거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학습 조력제 및 학과시험 진행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실시 ▲운전면허시험 관련 홍보 및 도로교통 관계법령 강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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