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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푸톤마을에 새마을회관 세웠다
  • 장선익
  • 등록 2012-07-18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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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MU충남포럼 민·학·관 해외봉사단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반툴郡 소재 푸톤에 새마을회관이 기공됐다.

충청남도새마을회(회장 전영한)와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충청남도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2012 Y-SMU 민학관 해외봉사단’ 의 활동보고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해외봉사활동 현장 푸톤에서 반툴군청 공무원과 마을주민, 한서대학교 Y-SMU포럼회원 및 지도교수, 충청남도 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최초의 새마을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인구 1,233명의 푸톤마을은 2006년 5월, 분탈군 지역 대지진으로 인하여 건물이 90% 이상 피괴되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었던 마을이다.

실의에 빠진 푸톤마을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은 것이 바로 한국의 새마을운동. 대지진 직후인 2006년 여름방학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하여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접목하기 시작한 이래 마을의 재건은 물론 주민 스스로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서대학교는 첫 교류 이후 매년 여름 및 겨울 방학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새마을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0년도부터는 충청남도새마을회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학관 해외 봉사활동으로 확대되었다.

Y-SMU포럼(대학생 중심의 청년새마을회) 회원이 참여하고, 충청남도 및 道새마을회의 새마을공동체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민학관 해외 봉사단은 현지에서 소득증대를 위한 마을농장(두리안 생산) 조성과 소·양 입식사업, IT 및 이미용기술, 한글과 태권도 교육 등을 전수하고 있는데 올여름 봉사단은 인솔자 및 학생 등 15명이 참가하여 현지 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푸톤마을은 올 해 반툴군 정부가 지역발전 모델 개발을 위해 실시한 ‘Bantul Bangkit' 경진에서 전체 933개 마을 중 5위의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번에 기공된 푸톤새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주민대표인 이브쇼레야(42세) 여사와 가자마자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랜치 학생이 각각 7만1천 루피아(한화 약 950만원)를 기탁했으며,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최순성 직공장새마을운동충청남도협의회장은 회관건축 설계와 매월 5만원의 건축성금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충청남도새마을회와 한서대학교, 충청남도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2012 Y-SMU 민학관 해외봉사단’은 인도네시아팀에 이어 오는 7월20일에는 인도팀, 7월2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팀이 출국하며, 각각 9박10일간의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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