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안정생산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도지역 땅콩 재배농업인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우도지역 땅콩 재배에 있어 파종방법에 따른 수량과 상품성을 비교하기 위한 실증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도지역 땅콩재배는 계속된 연작재배와 좁은 이랑 밀식재배 방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어 농업인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 도입을 원하고 있어 이번 실증시범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우도면 부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1.5㏊의 면적에 우도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을 이용하여 45×20㎝로 심는 관행에서 70㎝이랑에 2줄로 심어 재배환경을 개선했다.
또, 땅콩의 수량을 높이기 위하여 꽃이 피기 직전에 북주기(培土-흙을 줄기가 묻히도록 올려주는 작업)를 실시하여 꼬투리 맺히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작업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수확시기까지 생육을 조사하고 수량과 품질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땅콩 재배환경 개선 시범사업으로 우도 땅콩의 품질과 수량 증대는 물론 병해충 경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읍면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지역 1명품화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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