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민들의 건강수준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강원도가 “건강강원 365” 대책을 마련한 계기는 사망원인 통계결과(‘10),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등을 토대로 노인인구 비중, 사망률, 평균수명, 음주율, 흡연율, 걷기 운동 실천률 등을 분석한 결과 도민들의 전체적인 건강수준은 전국 평균이하의 분석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도는 노인인구 비중은 15.2%로 이미 “고령사회”(14%)에 접어들었고 일부 군지역은 22%이상으로 “초고령화사회”(2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은 암(126.5명), 뇌혈관성질환(47.4명), 자살(36.8명), 심장질환(35.5명) 등의 순으로 사망원인이 나왔고, 전체적인 사망률은 456.6명으로 전국평균(414.3명)보다 크게 높아 전국 최고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중 사망원인별로 16개시?도간 비교하여 볼 때 자살 및 뇌혈관성 질환은 전국 2위, 고혈압 및 당뇨질환은 전국 3위, 암은 전국 5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율(26.2%), 고위험군 음주율(21.4%)은 전국 2위 수준이며, 특히 걷기운동 실천률 35.9%로 전국평균 41.7%보다 낮은 관계로 비만율 또한 전국평균(23.3%) 보다 높은 26.6%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낮은 건강수준으로 강원도민의 평균수명(기대여명) 역시 전국 평균 80.1세보다 1세정도 낮은 79.1세로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인은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이유도 있으나,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간의 의료서비스 격차와 소득수준, 사회적 지위, 교육수준 등의 사회 경제적 격차가 도시와 농어촌지역간의 건강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춘천, 원주, 강릉지역에 60%이상의 의료기관이 편중되어있어 효율적인 의료자원의 안배가 매우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건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분석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에 대한 관리강화는 물론,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하여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범도민적인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2012년 현재, 도시형보건지소 확대, 영유아 무상예방접종, 노인틀니지원, 외국인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등을 시행하는 것에 더해 강원도는 공공보건의료의 서비스 질 개선, 만성질환자의 관리체계 강화 등의 건강플러스 전략을 담은 “건강강원 365”라는 마스터플랜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문의: 강원도청 보건정책과 033-249-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