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지리산둘레길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274㎞ 전 구간에 대해 ‘쓰레기 투기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부산림청은 이 기간 5개 반 20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하고 산림에서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허가나 신고 없이 음식물 판매를 위한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 둘레길 안내표시판 훼손행위에 대해 집중단속과 함께 계도활동을 한다.
서부산림청은 그 동안 지자체 합동으로 숲길관리원과 공공근로인력,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깨끗한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청소를 실시했으나, 아직도 마을주변과 산간계곡, 휴게시설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의 쾌적한 산행문화정착을 위해서 특별관리기간을 설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성륜 서부산림청장은 “지리산둘레길이 전 구간 개통됨에 따라 올 여름에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시설물 설치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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