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부패 원아웃제 시행
  • 최철규01
  • 등록 2012-07-04 16:58:00

기사수정
  • 부정·부패 뿌리 뽑기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 공무원 원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부정·부패 뿌리 뽑기에 나섰다.


 시는 비위 공무원 신상필벌 확행을 위해 공직자 비위발생 시 징계양정 개별 기준 적용에 있어 최고한도로 징계 조치하고,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은 사법판단 이전에 먼저 인사조치(직위해제)하기로 하는 등 기관장 의지가 포함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부패공무원 원아웃제’ 외에도 ▲부패 공무원 소속 감독자 연대책임제(신분상 조치 및 인사조치) ▲사소한 관행적 비위 행위 엄중 문책 ▲부패공무원 재제 및 청렴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등이 포함돼 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해 사이버청렴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음주운전 및 검·경 통보 비위공무원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현장근무제는 계속 시행하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토록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공무원 원아웃제’를 적극 지지하며, 공무원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과 향응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반부패 청렴 서약서’를 서명 받고 지난 2일 청렴 결의문을 낭독해 청렴실천을 다졌다.


 또 이달부터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민원 담당자 및 부서에 대한 부패지수를 측정할 계획이며, 청렴에 위배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자진신고 또는 제보하는 등 내부 고발제도를 강화하고 부정·부패 전담부서에서 예방 차원의 감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비위공무원 현장근무제 도입 및 음주운전 징계 강화 등 관행적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잇따라 공직자가 구속되는 등 예방적 차원의 근본적인 종합대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한편 이시우 보령시장은 공직자 부패 척결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민선5기 취임직후부터 공직사회의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해 왔으나 최근 고위공무원이 비리에 연루되는 등 개인 및 업무관련 비리가 이어지고 있어 강력한 부패 척결을 주문하게 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