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재의 특수학교 7개교 중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에 유일하게 선정된 여수여명학교(교장 김형회)에서는 6월 29일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내에서 아나바다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교직원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재활용 가능한 의류, 도서, 일상생활용품 등을 수합하여 쿠폰으로 교환하고, 지급된 쿠폰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거나 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학생들에게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물건 구입하기, 식당이용하기 등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장체험을 통해 물건을 아껴 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행사였다.
장애인 부모연대에서 라면 20상자, 사회적 기업 ‘희망키움’에서 엑스포 공식 기념 퍼즐 100개를 후원해주었고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공감을 통해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었다.
바자회 행사 이후 남은 물품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였고, 행사로 인한 수익금은 추후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학부모회 대표는 “이번 행사가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참여할 것”을 약속하였다. 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와 아나바다 정신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보람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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