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지하철역 역무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직원 폭행남'이라는 제목으로 1분 16초가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을 올린 이는 "23일 저녁 9시경 일어난 일로, 맞으면서도 참는 직원 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속 지하철역은 대구인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은 개찰구 앞에서 교통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역무원에게 항의하는 중이었다. 이 남성은 격한 어조로 욕설을 섞어서 말했고, 이에 역무원이 "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이 남성은 "이 자식이"라고 말하며 역무원의 뺨을 때린다. 역무원은 뺨을 맞고도 남성에게 상황을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그럼에도 남성은 고성을 지르며 "XX놈. 똑바로 해 인마!", "새끼야" 등의 욕설을 쓰며 역무원을 나무란다.
네티즌들은 "왜 때리나", "폭행남을 잡아서 법적 처벌해야", "역무원분들 고생이 많다", "역무원은 잘 참았고, 폭행남은 버릇을 고쳐야 함" 등 역무원을 때린 남성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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