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최대 약제유통사와 대규모 인삼수출 계약
  • 최철규01
  • 등록 2012-06-19 11:17:00

기사수정
  • 안희정 지사 순방 중 600만 달러 규모…홍콩 유력업체와 협약도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18일 홍콩 리갈(REGAL) 호텔에서 열린 '충남 인삼 우수성 홍보·설명회'에서 중국 약제유통업체인 구주통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충남인삼 해외 수출 확대와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홍콩을 순방 중인 가운데, 도내 인삼 수출업체와 중국·홍콩 업체의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 도는 충남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 유력 인삼유통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도에 따르면, 18일 홍콩 리갈(REGAL) 호텔에서 열린 ‘충남 인삼 우수성 홍보·설명회’에서 도내 인삼 수출업체인 성신BST(대표 홍원표)가 중국 업체인 구주통(九州通)과 4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구주통은 지난해 320억 위안(6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최대 약제유통업체로, 향후 중국 지역 충남인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한인홍(대표 임재화)은 홍콩 업체인 대덕강원(大德康元)과 2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주고받았다.


모두 600만 달러 규모의 충남인삼 수출 계약이 안희정 지사 순방 기간에 최종 성사된 것이며, 도는 이들 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도 농림수산국이 홍콩 인삼시장(영락가)에 위치한 유력 인삼 유통업체인 덕대(德大)와 ‘충청남도 농수산물(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덕대는 홍콩 내 충남 농수산물(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덕대는 ▲농수산물(인삼) 수출 정보를 교류하고 ▲충남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한편 이번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이 열린 홍보·설명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과 현지 바이어, 언론인, 관광업체 대표,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품질 좋은 충남인삼 공급을 약속하며 충남 인삼에 대한 더 큰 사랑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고려(충남)인삼은 뚜렷한 사계절과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여름철, 풍족한 일조량과 잘 관리된 토양, 오랜 세월을 통해 완성한 경작법, 인삼에 대한 남다른 정성 등이 빚은 작품”이라며 “충남 인삼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충남 인삼은 특히 안전한 생산을 위해 수삼 단계부터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백삼·홍삼 단계에서는 12종의 이화학 검사 등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충남 인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충남 인삼을 높이 평가해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충남 인삼 제품이 홍콩에서 공정한 평가와 대우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충남에서도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이날 홍보·설명회에 앞서 홍콩 중환 매니이(中環 MANYEE) 백화점에서 열린 ‘충남인삼 홍보 판촉전’ 개막식에 참석,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홍보·판촉식에는 도내 5개 홍삼·백삼 및 인삼가공제품 업체가 참가했다.


안 지사는 이날 또 홍콩 영락인삼시장을 찾아 인삼 판매 현황을 살피며, 도내 시장과의 연계 방안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홍콩은 세계 뿌리삼 시장(2억8000만 달러 규모)의 42%(1억1700만 달러)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인삼 소비 및 유통시장이다.


지난해 홍콩에 대한 우리나라 인삼 수출액은 모두 4000만 달러(점유율 29%)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고려인삼은 특히 500g당 가격이 2400홍콩달러로, 중국산(155홍콩달러)의 15배, 미국산(102〃)의 23배에 달하는 등 고급·고가 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