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사원아파트 부속시설인 복지관이 폐광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개장한 복지관을 이용한 주민이 지난달말까지 하루 평균 132명인 모두 1만3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02㎡ 규모로 다목적 시청각실, 컴퓨터실,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도서실,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복지관 시설을 주민 체육동아리 뿐만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주민 정의현(52)씨는 "복지관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데 대해 말할 수 없이 고맙고 주민 모두가 복지관 때문에 활기찬 여가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 김재영관장은 "다른 여가시설이 거의 없는 폐광지역 현실에서 이 복지관은 여가활동 공간은 물론 사랑방 구실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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