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학사 학위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난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김 씨가 미인가 대학인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학의 학사 학위로 석.박사 과정을 밟아 학위를 받고 교수 임용에도 이를 이용한 혐의로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기소했다.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경기 여중고와 이화여대를 다닌 적이 없고 미국 유학도 하지 않은 채 미인가 대학인 퍼시픽 웨스턴대 졸업장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씨가 일찍 결혼해 공부할 기회를 놓쳐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는 남편의 권유로 퍼시픽 웨스턴대학에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과제물만 세 번 정도 제출하고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김씨가 성균관대와 단국대에 제출한 퍼시픽 웨스턴대의 성적표에 기재된 교과과목과 성적이 서로 달랐다며 학사 업무가 정상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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