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린에너지파크 인근 두담마을 38가구에 온수 공급 -
충주클린에너지파크의 소각여열 이용대책의 일환으로 충주시가 추진한 ‘소각여열 지역난방공급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충주시는 대소원면 두정리 두담마을회관에서 이종배 시장, 김헌식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여열지역난방공급사업 준공식과 함께 난방온수 통수식을 가졌다.
시의 이번 소각여열지역난방공급사업에는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사업은 지난 2010년 8월 준공돼 가동 중인 클린에너지파크(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여열을 온수로 변환해 두담마을 38가구 주민들에게 난방 및 급탕용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총 3.6㎞에 달하는 난방관(D25~125㎜)이 설치됐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두담마을 주민들은 각 세대에 따뜻한 온수를 공급받게 돼 난방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심화되는 고유가 난을 극복하기 위해 클린에너지파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소걱여열 활용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연구·검토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주민편익시설 제공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통한 경영수익 국대화를 위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클린에너지파크 운영으로 매립폐기물이 감량돼 매립장 사용기간이 20년 이상 연장되는 등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해 졌다. 또한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을 온수공급과 시설 냉·난방 등에 이용하고 남은 열은 증기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해 전기사용량의 일부를 충당함으로서 연간 약6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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