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일부터 PC를 이용한 운전면허 학과 시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PC이용 학과시험은 우선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 20대의 PC를 설치, 시범 실시되며 당분간은 현행 시험지 방식에 의한 시험도 병행된다.
PC학과시험이 도입되면 기존 OMR카드 기입 방식 대신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답안체크가 가능하고 횟수에 관계없이 수정도 가능해진다.
경찰은 PC학과시험은 마우스 조작을 통한 답안체크의 편리성, 횟수에 관계없이 수정가능, 개별자동채점으로 인한 합격여부 즉시 확인, 컴퓨터의 시험문제 무작위 분배로 부정행위 예방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별자동채점으로 합격 여부가 즉시 확인돼 5∼10분만에 시험을 끝낼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가 시험문제를 무작위 분배하기 때문에 부정행위 예방 등의 장점도 있다”며“시범 실시결과를 참고해 이후 모든 면허시험장에서 PC학과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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