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노동자지원센터, ‘My 세바시 30’지식 콘텐츠 나누기 성황리에 개최
동구노동자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2월 23일 오후 2시~5시, 센터 3층 강당에서 ‘My 세바시 30 - 지식 콘텐츠 나누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과정 수료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제 강의 시연 기회를 제공해 강사로서의 실전 경험과 동기 부여를 높이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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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맞춰 금융당국이 잇따른 규제완화 조처를 내놓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금융당국이 우량 저축은행에 ‘88클럽’이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대출한도 제한 완화 등의 우대조처를 내놓았다. 저축은행들이 수익성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거 뛰어들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솔로몬은 그 선두에 있었다.
2008년 말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한파는 업계 1위인 솔로몬에는 더욱 가혹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피에프의 사업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받을 수 없는 빚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8년 말 5.25%에서 3년 만에 13.98%로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가을 ‘적기시정조처’(영업정지 등) 유예 대상에 선정돼 자산매각·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금융당국은 이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밀한 실사를 벌인 결과, 경영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역의 영세 금융회사로 인식됐던 저축은행 업계를 ‘전국구’의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솔로몬 때문에 업계 전체의 신뢰성이 땅에 떨어졌다”(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원망을 듣는 저축은행 업계의 짐으로 남게 됐다. 검찰은 임 회장이 최근 계열사를 폐업·청산하면서 35억원을 은닉하고 4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 명의로 등기이전해 재산을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