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우리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 쇠고기에 대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및 학부모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실시한 유전자감별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교급식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검사는 전남도교육청 체육복지과 보건급식팀의 수거 채취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전남도 소재 학교에 공급되는 쇠고기를 대상으로 22건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전남도 내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되는 쇠고기는 국내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임을 확인, 학부모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전남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윤창호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번 검사 결과가 학부모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입 쇠고기의 국산 둔갑 판매를 차단함으로써 소비자와 축산농가를 동시에 보호하고 전남의 친환경 녹색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해마다 도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에 납품된 쇠고기를 수거해 의뢰하는 품목에 대해 한우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0년 224건, 2011년 153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형으로 판정됐고 올해 상반기 중에도 약 100여건에 대해 오는 6월부터 추가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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