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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농자재 바닷물로 고품질 양파 생산..
  • 김성환01
  • 등록 2012-05-03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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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이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양파 생산에 나섰다. 바닷물을 양파 포장에 뿌려주면 노균병 발생을 억제하고 양파의 구(球)를 크게 하는 등 생육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 바닷물은 작물에 무기양분을 공급하여 토양미생물을 활성화시키고, 유기물 발효를 촉진시켜 작물의 생육 촉진은 물론 병 발생까지 억제하고, 저장성이 강한 고품질 양파를 생산할 수 있다.
 
-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양파 노균병 방제 시 농약대신 바닷물을 이용하여 병해를 방제하고 친환경 고품질 양파를 생산한 농가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 이에 따라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바닷물 이용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기술을 농업인 교육을 통해 중점적인 기술보급에 나서고 있다.
 
- 신안군 임자면 정승원 농가는 2011년도에 바닷물을 뿌려 생산한 양파를 시중보다 포대당/20kg 2,000원씩 높게 판매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 특히 올해는 수확하기도 전에 대형유통업체에서 시중시세보다 20%높은 가격에 3,600평에서 생산한 전량을 계약 체결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 이 농가는 4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현재까지 바닷물을 3회 살포하여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어 인근농가에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 양파 재배에서 노균병 방제 시 농약대신 바닷물로 대체하면 연간 4만원정도/10a당 농약비를 절감 할 수 있으며, 어린 잡초까지 고사시켜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잡초방제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다.
 
- 양파는 염분에 강한 작물이기 때문에 바닷물 원액을 살포해도 맛이 좋고 품질이 향상되며, 저장성이 뛰어나 한 번 먹어본 소비자는 계속 찾고 있는 실정이다.
- 바닷물은 벼, 보리, 고추, 마늘, 양파, 고구마 등 각종 농작물에 살포하면 생육이 강건하게 자라 노균병과 흰가루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 양파 노균병 방제 시 바닷물을 살포할 때는 양파 줄기가 엄지손가락보다 굵어야하며, 10~15일 간격으로 3~4회, 10a당 200ℓ정도 살포하고, 비오기 전 · 후나 해질녘에 살포해야 효과가 좋으며, 수확 25일전까지 바닷물 살포를 마쳐야 한다.
 
-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조진언 소득기술담당은 “천혜의 친환경 농자재인 바닷물을 다른 작물에도 확대 사용하여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염분에 강한 양파, 고구마 등은 바닷물 원액을 바로 뿌려도 되지만 다른 작물은 바닷물에 물을 희석하여 뿌려야 작물의 피해를 막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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