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부문 - 부티 투하 (베트남) / 결혼이민자 부문 - 김채화 (중국)
경기 안산시는 2일 ‘ 제4회 안산시 외국인대상’ 수상자로 외국인근로자 부문에 부티투하 (29 / 베트남)씨와, 결혼이민자 부문에 김채화 (35 / 중국)씨를 선정 발표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부티 투하(BUI THI THU HA)씨는 자동차 키 등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에스아이티(주)>에서 제품 출하 전 완제품 검사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책임감 있고 신속.정확한 업무처리로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근면.성실하며 직장 내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동료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직장 내 화합에 기여하고, 탁월한 직무 능력과 고난도의 검사업무 수행 등의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내 우수 외국인 근로자 상”을 수상 하는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고 회사 내 소통의 허브 역할로 회사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결혼이민자 부문의 김채화(JIN CAIHUA)씨는 2005년 8월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시부모님과 남편, 1명의 자녀와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안산이주민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용신평생교육원 등에서 중국어 통역자원봉사, 중국문화소개강사, 한국어보조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인 인권향상에 노력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2008년부터 다문화소식지인 ‘안산하모니’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내.외국인의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회통합에 기여했으며, 전국평생학습축제 다문화 가족 백일장에서 “우수상”, 전국문해교육 백일장 대회에서 “참 좋은 글 상” 등을 수상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 공동체 활성화에 솔선해 사회통합에 기여했다.
안산시 외국인 대상 은 다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산시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발굴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 주인공으로 전국 시상·군수·구청장의 추천을 받은 7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안산시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으며 상패와 시상금 각 3백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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