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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행복객석’ 서비스 통해 5월 가정의 달 가족 공연나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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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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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양한 공연을 반값으로 볼 수 있는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여성행복객석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새로 추가했다.

엄마와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가루야 가루야’는 밀가루로 그림을 그리고, 동화이야기를 만들고, 맨발로 직접 가루를 밟으며 오감을 채우는 체험 전시회로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도심에서 만나는 꿈꾸는 곤충’은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살아있는 충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이색체험전이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파브르를 꿈꾸는 시간을 제공한다. 체험과 더불어 미술관에서는 곤충과 자연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있어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명 동화책을 뮤지컬로 엮어내 더욱 인기가 있는 ‘오즈의 마법사’와 ‘빨간모자’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다. 특히 ‘빨간모자’ 공연장은 어린이와 동행하는 관객을 위해 공연장까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정의 달에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을 위한 공연도 추가했다.

서울남산국악당의 ‘미수다(美秀茶)’는 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결합한 국내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고유의 예법과 전통다례를 배우며 전통음악을 즐긴다. 한옥에서 국악연주에 맞춰 직접 추임새를 넣는 시간도 있는데 영·중·일어로 안내가 가능해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여성행복객석의 또다른 특징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반값에 볼 수 있는 점이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브코믹뮤직쇼 ‘판타스틱’, 서울남산국악당의 월드비트 ‘비나리’, 한국의 맛과 문화를 비언어로 연출한 ‘비밥’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공연사상 최장기록을 달성한 뮤지컬 코미디 ‘넌센스’도 5월부터 새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여성행복객석에서 늘 조기마감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 가수 유열이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다담’도 변함없이 신청 가능하다.

예약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객석 수에 따라 선착순 마감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여성으로 동반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증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도 한국문화와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담당관 김미현 02-3707-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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