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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당대회 준비 본격화…차기 4050 당 대표 뜨나?
  • sweet02
  • 등록 2012-04-1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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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른 새누리당이 당 체제 정상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월 중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친박계 또는 수도권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대위 전체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국민 여러분이 얼마나 절박하신가 하는 것을 또 다시 절감했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아파하시고 고통스러워하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과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우리 당의 비상 상황은 끝났지만 민생의 비상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사명은 민생의 비상상황을 끝내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새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화시키고 국민께 그 동안 드렸던 약속을 실천에 옮기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에 19대 첫 국회가 열리게 되는데 그 전에 내부 정비를 매듭짓고 6월 국회를 산적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민생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6선의 강창희(대전 중구) 당선자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이번 총선에서 '백의종군'으로 당 분열 사태를 막아낸 김무성 의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종로에서 낙선한 친박계 핵심 홍사덕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112석 중 43석을 얻는 데 그친 만큼,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진 의원을 당 대표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같은 맥락에서는 5선에 성공한 남경필(경기 수원병) 의원과 역시 5선인 황우여 원내대표(인천 연수구)가 물망에 오른다. 4선의 정병국(경기 여주·양평·가평) 의원과 3선의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도 거론된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전날 "당이 더 쇄신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수도권 표심을 잡기 힘들다"며 당 대표 기용 방안에 대해 "영남권은 피해야 하고 가급적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올라오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 전 비대위원은 '40~50대 당 대표론'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종전처럼 나이와 선수가 많은 사람을 고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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