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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우산성 백제역사 간직한 관광 명소로 부각
  • forsjaks
  • 등록 2012-03-22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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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랜 세월 백제역사 간직해온 우산성에 생명력 불어넣자
공주하면 공산성, 수원하면 수원성이 연상될 만큼 도시 근교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역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사랑 받고 있는 산성들이 있다.
 
청양에도 칠갑산과 더불어 명산으로 알려진 우산(牛山)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 우산에 오르면 청양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도시속의 명산인 이곳에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인 우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우산성은 돌로 쌓아 만든 퇴뫼식(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 석축산성으로
언제 축조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성안에서 출토된 격자문/승석문/물결무늬 등이 새겨진 백제시대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음을 짐작케 해 주고 있다.
 
이 산성은 성벽이 잘 남아 있는 편인데, 자연 지세를 이용한 동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축으로 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965m이고, 잘 남아 있는 곳의 성벽은 높이 7m, 폭 6m 가량 되고, 청양의 대표적 명소 10선에 선정될 만큼 잘 알려진 명소이다.
 
또한 우산에는 우산성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불상 양식으로 건립된 청양석조삼존불입상(보물 제197호)과 3미터 정도의 나지막한 청양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148호)이 있어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고, 우산정상에 자리 잡은 팔각정(청룡정)은 청양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청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우산은 칼바위를 비롯하여 천년바위, 모자바위, 부부바위, 떡바위, 소원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지만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전체적인 우산성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청양군이 백제금강관광권에 편입되어 국?도비 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발굴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복원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우산은 전국에 널리 알려진 칠갑산에 가리워져 있어,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우산에 감추어진 우산성을 복원하고, 백제시대 역사성을 불어 넣는다면 인근 공주 공산성과 같은 역사 관광지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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