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경전철 학생들 학습권 침해
  • 김성권
  • 등록 2012-02-06 23:13:00

기사수정
  • 북부동 주변학교, 소음 시선분산 빛 반사 등 대책 요구
부산~김해경전철이 통과하는 김해북부동 선로 주변 학교들이 경전철 운행시 발생하는 소음과 시선분산, 객차유리 빛 반사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
 
5일 김해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북부지역에는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연지공원역까지 2.5Km의 선로주변에 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구지초등학교 등 총 6개의 초중등학교에 68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들 학교와 경전철 선로와의 거리는 대부분 10m 이내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특히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시간대에 경전철이 5~6분 간격으로 양방향에 걸쳐 약 190여회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간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시설이나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신명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경전철 선로가 불과 3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체육수업시간에는 마이크 없이는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교 5층 건물 중 동남쪽에 위치한 교실에서는 정오부터 해질녘까지 경전철 객차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수업이 힘들 정도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명초 명형철 교장은 “빛 반사를 차단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교실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별 소용없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제기가 이어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구지초등학교는 학교구조상 경전철이 지날 때면 학생들이 경전철에 시선이 빼앗겨 수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지초 박훈규 교장은 “이런 사정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인제대 교육연구센터 정성수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 중 소음이나 빛 반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집중력 분산과 학력저하는 물론 장기적으로 성격장애까지 올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BGL) 관계자는 "개통 전 학교를 찾아 논의한 것은 사실이다. 소음부분은 겨울철이라 창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크지 않을 것이다. 시선분산 문제는 학생들이 익숙해져 별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을 강구중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교육환경을 관리해야할 김해시 교육지원청은 아직 상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측으로부터 어떠한 건의도 없었고 조사한 바도 없다. 실제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면 현장방문 등 조사를 통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2.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6.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