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나라당 `송교수 입국 정부실세 배후설′ 주장
  • 최문한 기
  • 등록 2003-10-13 00:00:00

기사수정
  • 김용갑 "이종석.서동만 배후세력으로 드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7일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 사건과 관련, 현 정부 실세들의 `배후세력′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김용갑 의원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 국감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최근 드러나고 있는 정황을 살펴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종석 사무차장과 국정원 서동만 기획조정실장이 송 교수 귀국을 추진한 배후세력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도 질의자료를 통해 송 교수 입국 등과 관련해 `5대 의혹′과 `사전입국기획설′ 배후설′ 등에 가세했다.
맹형규 의원도 질의자료에서 "국가정보원이 검찰에는 기소와 함께 공소보류 의견을 첨부하고도 국회에는 기소의견만 보고했으며 법무부 장관이 송 교수 처벌불가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송 교수 초청에 청와대와 KBS 정연주 사장이 개입했는 가 하면 현 정부의 요직이 송 교수를 후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귀국하면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가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송 교수가 입국을 강행한 것은 현 정부 내부의 요직에 있는 인물들로 이뤄진 후원세력에 의한 작품이고, 이들에 의한 사후보장 언급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조웅규 의원도 "송 교수 입국과정에서 검찰 송치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보면 송 교수를 국내에서 조사하는 동안 사회적 논의를 거쳐 면죄부를 주려고 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며 "이로 볼 때 송 교수의 귀국은 현 정부 차원의 기획입국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원홍 의원은 "북한이 송 교수를 이용해 대남 통일전선 구축을 시도하고 간첩행위를 자행한 사실이 밝혀진 이상 우리 정부는 북측에 엄중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