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일평균 교통사고 468건, 21명 사망"
  • 서민철 기
  • 등록 2003-11-03 00:00:00

기사수정
  • ′10월.토요일.맑은날′ 사고 많아
7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46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28일 70년부터 2002년까지 교통사고를 분석한 `2003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을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70년 이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63만9천475건으로 25만3천322명이 사망하고 714만2천496명이 부상해 지난해까지 발생건수는 연평균 5.9%, 사망자는 2.7%, 부상자는 6.8%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에는 23만95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사망자 7천90명을 냈고 발생건수는 70년에 비해 6.2배, 사망자는 2.3배 늘었다.
월별로는 10월이 9.2%로 가장 많았고 5월이 9.1%, 8월과 9월이 각각 9.0%로 봄.가을 행락철에 사고가 집중됐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5.4%로 단연 많았고 나머지 요일은 14%대로 비슷했다.
90년이후 발생한 사망사고의 경우에도 10월이 9.5%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이 15.3%로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면허 경과년수별로는 70년 이후 발생한 교통사고중 운전면허취득 5년 미만의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가 54%를 차지했다.
특히 5년 미만 운전자 중에서는 3년 이상∼5년 미만이 19.7%, 2년 이상∼3년 미만이 12.3%, 1년 이상∼2년 미만이 11.6%, 1년 미만이 10.3%로 초보운전자보다 비교적 운전경력이 많은 운전자의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상태별로는 90년 이후 2001년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87.3%가 맑은 날에 일어났고 전체 사망자중 83.2%가 맑은 날에 집중됐다.
그러나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은 안개낀 날(13.1명/100건)이 가장 높았고 비(5.5명), 흐림(5.0명), 눈(5.0명) 순으로 상습안개구간 주행시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고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꾸준히 늘어 90년에 7천303건이었지만 작년에는 2만4천972건으로 9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90년에 379명에서 2002년에 89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음주운전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90년 2.9%에서 95년 7.1%, 98년 10.5%로 꾸준히 늘다 99년 8.6%로 감소했지만 다시 매년 증가추세로 돌아서 지난해 점유율은 10.8%로 가장 높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