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회사 돈 빼돌린 후 고의 폐업한 사업주 구속
  • 윤정
  • 등록 2011-12-12 09:28:00

기사수정
  • - 서울 서초구 소재 전 (주)F사 대표 정모씨(219백만원 체불), 금년 12명째 구속 -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기)은 12월 9일 용역대금을 개인용도로 빼돌려 근로자 24명의 임금 및 퇴직금 2억여원을 고의로 체불한 사업주 정모씨(40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
 ○ 구속된 정모씨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정보통신서비스업을 경영한 사업주로서 2010.1월부터 2011.3월까지 S업체 등과 전산시스템 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근로자를 파견근로 시키고 용역대금 20억여원을 수령하고도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하고 도피하던 중 지난 11월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모 아파트 앞에서 근로감독관에 의해 체포되었다.
   - 그러나, 정모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체불임금을 즉시 해결할 것처럼 말하고 체불사유를 경영난임을 강조하여 풀려났으나, 근로감독관은 사업주가 체불임금 청산의지도 없이 회사 돈 대부분을 개인용도로 사용하였음을 끈질긴 수사 끝에 밝혀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된 것이다.
  ○ 그 동안 정모씨는 2003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6차례나 기소된 상습체불 사업주로서
    - 이번에는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하고도 접대비, 해외여행 등으로 수천여만 원이나 탕진하고 최신형 외제 고급승용차(BMW528)를 타고 다니면서도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노력은 도외시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사를 담당한 근로감독관(윤영숙, 이대령)은 “피의자가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신병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거소지로 추정되는 장소에 잠복근무를 통해 직접 체포하였고, 피의자는 체포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근로자들 체불임금은 나 몰라라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여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 구속하게 되었다”며,
    - “임금체불을 가볍게 여기는 사업주에 대해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금년 들어 벌써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 12명을 구속하였다.“고 말하고, ”임금체불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로서 몇 몇 악의?상습체불 사업주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