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동구, 청소관련 영문안내문 6천부 제작ㆍ배부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한글을 잘 모르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쓰레기 배출요령에 관한 안내문을 영문으로 제작하여 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일산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천 2백여 명으로 이들은 주로 다가구주택지역과 공장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버려지는 등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사례를 보면, 한글이 미숙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불법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구는 청소 관련 영문안내문 6천부를 제작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에게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쓰레기 성상별 구분방법과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배출요령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궁금한 사항은 질의응답 사례를 예시해 이해를 돕고 있다.
구는 영문안내문을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양출장소(화정동 소재)에도 비치하고, 신청인 원할 경우 안내문을 집이나 직장으로도 발송해 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들도 안내문을 읽어 보고 깨끗한 환경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서수현 ☎ 807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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