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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스마트기기 보급률 42.9%, 1년새 약 9배 증가
  • 윤정
  • 등록 2011-11-3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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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이 실시한 “201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0가구 중 4가구(42.9%)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보유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9%에 불과했던 가구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속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년새 약 9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이다.
 
※ 조사대상 : 전국 3만 가구내 만 3세이상 가구원, 조사기간: ’11.7.1~9.15, 95%신뢰수준
(인터넷이용률 및 이용자수) 2011년 7월 현재 만3세 이상 국민의 인터넷이용률은 78.0%이며,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7만명 증가한 3,718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30대 젊은층의 인터넷 이용률(99%이상)이 높았다. 특히, 얼리인터넷유저(Early Internet User)인 만3-5세 유아의 인터넷이용률은 66.2%로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6년 51.4%에서 지난 5년동안 14.8%p 증가하였으며, 50대 장년층(57.4%)의 이용률보다도 8.8%p가 높았다.
 
(스마트기기 보유 가구) 가구당 스마트기기 보유대수는 평균 0.71대(스마트기기 보유 가구의 경우 1.64대)이며, 가구주 연령이 낮고(‘20-30대 가구’ 64.5%), 가구원수가 많으며(‘5인 이상 가구’ 70.4%), 가구소득이 높을수록(‘400만원 이상 가구’ 60.5%) 스마트기기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인터넷서비스 이용현황) 가장 보편적인 인터넷서비스는 이메일(85.7%)이고, 다음으로 SNS(66.5%), 인터넷쇼핑(64.5%), 인스턴트 메신저(54.3%), 인터넷뱅킹(42.4%) 순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확산은 인터넷서비스 이용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하였다. 인스턴트 메신저 및 SNS 이용자의 각각 49.4%와 31.5%가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9%p와 29.9%p가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뱅킹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도 23.8%(21.2%p 증가), 이메일 이용은 19.1%(18.0%p 증가), 인터넷쇼핑 이용은 14.6%(6.7%p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행태) SNS 이용자의 25.7%가 ’하루에 1회 이상‘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직장인 SNS 이용자 2명 중 1명(58.4%)은 업무용도로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친교·교제’가 85.8%로 가장 많았으며, ‘취미·여가 활동(67.6%)‘, ’개인적 관심사 공유(55.0%)’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SNS 이용행동 및 인식과 관련해서는 SNS 이용자의 48.2%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쉽게 찾거나 얻을 수 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47.4%는 ‘SNS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SNS를 통해 얻은 정보는 믿을 만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42.9%였다.
(소셜커머스 이용행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이용률은 9.3%며, 월 평균 2.1회를 이용하며, 주이용 고객은 20대(20.4%) 및 여성(10.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된 구매품목은 음식점, 커피숍 등의 ‘외식(55.3%)’ 상품이며, 다음으로 ‘패션(44.4%)’, ‘문화공연(39.2%)’, ‘미용(20.9%)’ 상품 등의 순이었다.
 
소셜커머스 이용자의 41.7%가 소셜커머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상품·서비스 가격’에 만족하는 경우가 60.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소셜커머스 이용자 10명 중 6명(60.6%)이 ‘정상구매 상품·서비스와 차별 대우(18.6%)’, ‘구매 취소나 교환·환불 안 됨(18.2%)’, ‘과대 판매로 인한 예약불가 및 수량부족(17.6%)’ 등의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도입 후 불과 2년 만에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 시대를 열며 명실공히 ‘스마트 모바일 강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LTE, 와이브로 등 4G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 이어 스마트TV를 비롯한 스마트가전의 보급으로 가구 인터넷 환경의 스마트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인터넷 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국민들의 인터넷·모바일의 생산적 활용을 촉진하고 이를 인터넷 산업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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