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기간 배양과정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유전적 안정성 검증
  • 윤정
  • 등록 2011-11-30 12:48:00

기사수정
  • 국제 줄기세포 공동연구팀, Nature Biotechnology지에 실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38개 연구기관 125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하여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유전적 안정성이 검증되었다.
 ○ 동 연구는 국제줄기세포 포럼이 후원하여,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의 Peter Andrews 교수를 주축으로 2008년 시작되었으며,
 ○ 국내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연세대 김동욱교수) 줄기세포은행팀의 지원을 받은 차의과대학교 이동율 교수팀, 서울대의대 최영민, 오선경 박사팀, 연세대 김동욱 교수팀 등이 참여하였다.
 
□ 배아줄기세포를 세포치료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배양과정에서 염색체 이상과 같은 변형 없이 유전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왔다.
 
□ 국제공동연구팀은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배양방법을 정리하고 이들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염색체 현상 등을 분석하여 표준화된 배양방법을 얻고자 하였다.
 ○ 연구팀은 전세계 연구팀으로부터 각각의 배양방법으로 배양한 120쌍의 배아줄기세포와 11쌍의 역분화 줄기세포의 샘플을 회수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 각각의 배아, 역분화 줄기세포는 장기배양 전과 후의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약 50계대(약 1년 소요)의 차이를 두고 각각의 배양방법으로 배양된 결과이다.
    * 계대는 배양접시를 옮기는 횟수를 의미하며 1계대 배양에 5~7일이 소요됨
 
□ 연구팀은 분석결과 배아줄기세포는 120개 중 41개의 세포주 만이 변형을 일으켰고, 총 65.8%(79/120)의 세포주가 장기간 다양한 방법의 배양법에서도 정상 핵형을 유지하였으며,
 ○ 역분화줄기세포의 경우에도 11개 중 3개에서만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었고, 총 72.7%(8/11)의 세포주가 정상 핵형을 유지하였다.
 ○ 염색체 이상이 발생한 경우는 주로 특정 연구실에서만 일어나  배양관리를 잘하면 염색체가 정상으로 장기간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 연구팀은 이정도의 수치는 장기간의 배양기간과 다른 세포에서의 결과를 고려할 때 배아 줄기세포 자체가 배양에 대해 매우 안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효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수작업을 통해 배양하는 방법이 안정성이 높음을 확인한 바와 같이 배양방법의 정도관리에 따라 염색체 이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 세포응용연구사업단 김동욱 단장은 “100여종 이상의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장기간 배양하며 수행한 연구의 결과, 배양관리를 잘하면 장기간 배양에서도 인간배아줄기세포가 비교적 염색체 안전성을 잘 유지해 재생의학에 이용이 가능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 연구결과는 Nature Biotechnology (IF : 31.085) 11월 28일자(한국시간)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