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센터(동장 김경순)는 지난 27일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설문동에 소재한 장애인 시설 ‘꿈나무의 집’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꿈나무의 집(원장 이재순)은 올해 초 23명에서 현재 26명으로 상주 인원이 늘고, 대부분이 성인의 신체를 가진 지적장애 및 발달 장애인으로 종사자 5명으로는 일손이 많이 부족한 곳이다.
봉사단은 목욕과 청소, 간식 만들기 및 이ㆍ미용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미용자격증이 있는 주민자치위원 박경애 씨는 누구보다 반가운 손님이다.
시설 종사자인 하은진 사회복지사는 “적은 일손이지만 주말에라도 방문하여 기쁜 마음으로 돕는 손길은 너무 감사하다”며 “이곳은 중증장애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곳이며, 작은 소망을 품고 항상 기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매월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박경애 주민자치위원 은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만 봉사활동에 일단 참여하면 언제나 기쁘고 건강하게 사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며 “나눔의 문화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유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석2동은 2010년 봄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센터(담당자 김민정 ☎ 8075-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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