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남도내 시장/군수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홍보, 중/일 등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위한 음식문화 개선, 해양 운송체계 구축 등에 공동 협력해나가기로 다짐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여수에서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과 시장/군수, 박람회 관련 관계관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군수 간담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내외 홍보 공동 협력, 테마 생태관광개발,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방문 공동대응, 관람객 맞이를 위한 수용태세 마련 등 4개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박람회 성공 개최 관건은 홍보인데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신문 등을 통해 향우들에게 보급하고 각종 회의, 연말연시 순시 등을 통한 홍보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홍보의 주요 타깃이 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위한 음식문화개선을 중점 강조하고 특히 여수지역 여건상 육상교통 체증을 감안, 바다를 이용한 해양운송을 추진하는 방안을 바다를 끼고 있는 시장/군수에게 특별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 지사는 또 “내년 초 있을 정부지원위원회에 학생 등 청소년들이 현장학습 차원에서 전체가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기업과 사회단체 등이 큰 틀 속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시군에서 제안한 입장권 할인 등 인센티브 요청은 BIE규정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곤란하다”며 “다만 단체 입장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국내 여행사들이 일정수 이상 외국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현금 또는 판촉비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시군에서 건의한 목포~여수간 직행버스 증편운행, 각 시군 주요 특산품 판매코너 지원 등 총 16건에 대해 관련 기관간 협의를 거쳐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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