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한미 FTA 관련 긴급회의 가져
- 세부추진 계획 마련할 것 지시 -
이철환 당진군수는 “어제 한미FTA가 국회에서 통과 되면서 뭐라 말하지 못할 심정이었다.”며 “어떻게 하면 당진시민이 안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23일 오전 8시 30분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군민이 불안해하고 어려워한다며 당진만 후속 대책을 준비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대책으로 생산과 공급이 일치되는 농업을 꼽았다. 공급에 맞춰 계획 생산을 하고 당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당진에서 소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
관행 농업을 벗어나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로 상업농이 되어야 하며, 시장 기능을 강화해 일일시장이나 벼룩시장 등을 통해 매일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방안, 일부품목 부터라도 혁신적인 유통개선 실시, 친환경 유기농업의 육성 확대와 민속채소와 토종 채소를 육성하는 것. 가공농업 육성 등의 대책을 추진하되 집중적인 육성 등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또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의 지원을 위해 당진시장과 합덕시장을 서해안권 최고의 특화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 금융기관의 영세상인 지원 강화, 부도사업장의 예측 강화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과 우리 것을 이용하고 우리 것을 팔아주기 등 범 군민운동의 전개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군수는 “시장은 찾아오는 시장과 찾아가는 시장이 있다.”며, “우리의 것을 팔기 위해 찾아가는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군은 오는 25일 한미 FTA 관련 유관 기관, 단체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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