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초에서 무형유산‘굿(GOOD) 보러가자’공연 펼쳐~
  • 조계근
  • 등록 2011-11-21 15:27:00

기사수정
- 23일, 24일 설악,영랑초교 방문 ‘찾아가는 문화유산 버스’-
- 25일 오후 7시 속초문화회관 ‘굿(GOOD) 보러가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속초시(시장 채용생)가 준비한 무형문화재 활성화 사업인 『굿GOOD보러가자』공연이 강원도 ‘속초’ 에서 풍성한 큰잔치를 벌인다.
 
『굿(GOOD) 보러가자』공연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전통 문화에 대한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전국 순회공연으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문화유산 버스’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전통 문화 행사를 향유할 기회가 적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행사를 벌이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버스를 개조하여 미니 전시장과 체험장으로 꾸몄다.
‘찾아가는 문화유산 버스’는 한국의 탈춤을 주제로 하며, 23일 설악초등학교, 24일 영랑초등학교를 방문하고 25일에는 『굿(GOOD) 보러가자』공연과 연계하여 공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11월 25일 오후 2시에는 『굿(GOOD) 보러가자』 속초공연을 알리는 길놀이가 속초시내에서 펼쳐지며 강릉농악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의 신명나는 한마당잔치로 속초 시내 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같은 날 7시 속초문화회관에 오르는 『굿(GOOD) 보러가자』공연은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출연하는 1부 ‘오늘(今)의 우리시대의 명인명창(名人名唱) 공연’과 ‘내일(來)을 위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한 2부로 꾸며진다.
 
1부 공연은 전통공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무대다. 오색찬란한 한복의 맵씨로, 이날 공연의 색깔을 드러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의 오고무로 첫 막을 열고 인간문화재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명인과 인간문화재 정화영(서울무형문화재 제25호) 명고의 대금산조로 흥겨움을 더한다. 인간문화재 김길자(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명창의 구성진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속초를 들썩이게 할 만큼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2부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가 백미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의 부채춤과 전통예술의 창의적인 해석으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는 최종실 명인(사물놀이 창시자)과 중앙타악단의 열정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 ‘서편제’와 ‘천년학’으로 한국여인의 대표적 이미지로 전통미를 알려온 소리꾼 오정해가 사회를 보며 ‘공연의 맥’을 조율하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에 ‘고명’(원래는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얹는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인간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굿(GOOD)보러가자』‘속초‘ 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통의 깊은 맛과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찾아가는 문화유산 버스’와 함께 전시와 체험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어 속초 시민들이 전통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