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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중동방문 후속조치 '착착 진행'
  • 김만춘
  • 등록 2005-12-07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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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중동 특수' 종합대책 마련…순방성과 극대화
이해찬 국무총리 중동 방문 이후 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정보통신부 등 해당 부처들이 순방성과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이 총리 중동방문은 현지에서도 쿠웨이트·카타르 등 중동지역 건설 플랜트 부문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세일즈 외교로 평가받았다. 정부 각 부처는 순방 후속조치를 통해 중동지역에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 인프라 구축 산업과 인적교류 추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6일 관련 부처는 순방 후속조치 추진 상황에 대해 이 총리에게 보고했다. 이 총리 중동 방문 이후 내년도 중동지역 유력 인사들의 순방 합의에 대한 차질 없는 이행이 준비 중이다. 우선 내년 중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 카타르 왕비와 총리를 비롯 각국 주요 각료들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 2006년도 첫 중동국가 귀빈 방한은 오는 1월 두바이 왕세자의 부산 신항만 개항식 참석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상군 사령관이 방한하는 등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고위 군사급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상군 사령관은 국방대학과 각 군 대학을 방문해 위탁생 교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실시하는 UAE F-16 조종사 전환교육도 계획 중이다. 국방부는 중동국가와의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방산수출 활로 개척과 군사협력 기반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산자부·건교부·정통부 장관이 중동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한국과 쿠웨이트 장관급 공동위원회 구성, 한국과 오만 경제협력위원회 구성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쿠웨이트와는 당뇨병 치료 공동연구 방안 및 쿠웨이트 경제개발계획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UAE, 카타르와는 항공회담을 개최한다. 정부는 카타르 항공 증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동 변화 발맞춰 '진출 전략' 추진이 총리 중동방문 이후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중동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일 총리공관에서는 종합적 중동진출 전략 수립을 위해 이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이번 순방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간담회를 통해 취합된 민간부분 의견을 토대로 ‘제2의 중동특수’ 활동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부는 에너지ᆞ플랜트ᆞ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부분을 확대하기로 하고, KOTRA 등으로 구성된 플랜트 정보센터를 설치ᆞ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바이오산업 등 신기술에 대한 현지 자본 결합방안을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한국과학기술원(KAIST)·포항공대 등에 중동인력 초청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각국에 대한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 방안, 중동주제 공관에 ‘산자관 건교관’ 등을 마련하고 공관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산업연구원(KIET)·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활용, 중동지역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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