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석면 피해자/유족에게 최고 3천만원 보상
  • 박경헌
  • 등록 2011-11-08 17:21:00

기사수정
 - 서울시, 석면 질환 악성중피종 사망자 유족 찾아 피해 구제 1:1 전화상담 실시
 - 석면피해자의 질환 및 증상에 따라 최고 3천만 원까지 피해보상금 지급
  → ‘11년 석면질환자 및 사망자 유족 28명에게 보상금 총 2억 4천여만원 지급
 - 질환자 및 사망자 유족 보상활성화 위해 120 다산콜/석면피해구제 안내센터 운영
 - 서울시 생활환경과(2115-7473), 각 구청 환경부서에도 담당직원 고정배치
 - 석면 구제 신청은 주소지 관할 구청에 신청서와 피해 증빙서류 제출하면 가능
 - 市, 석면피해 구제 뿐만아니라 석면 노출 되지 않는 환경조성 위해 힘쓸 것

□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석면질환자 및 사망자 유족에 대한 피해 구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청과 120다산콜센터 및 각 구청에 석면피해구제 안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9일(수) 밝혔다.
□ 또한, 구제제도를 알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석면 피해자 및 유족을 찾아 1대 1 전화 상담을 통해 보상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제 제도 알지 못하는 시민 위해 석면피해 사망자 유족 찾아 피해보상 안내>
□ 현재 석면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사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구제 제도를 알지 못해 보상을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이 많다.
□ 이에 시는 석면에 의한 대표적 질병인 악성중피종의 유족을 찾아 구제신청 절차를 소개하는 등 전화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는 사망자 유족에게 직접 연락하여 신청절차 및 서류준비 등 특별유족신청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악성중피종은 흉막이나 복막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석면에 의한 발병률이 80~90%에 이른다. 석면에 단기간 소량만 노출되어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발병할 수 있다.
<석면피해보상제도 통해 10월 말까지 28명에게 2억 4천만원 피해보상금 지급>
□ 시는 올해 처음 실시한 석면피해보상제도를 통해 10월 말까지 석면 피해자와 유족 28명에게 약 2억 4천여 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했다.
  ○ 석면피해보장제도에 현재까지 신청한 33명 중 28명(악성중피종 18명, 원발성폐암 1명, 석면폐증 9명)이 석면 피해를 인정받아 구제금을 지급받았다. 
<17개 지정 병원에서 진단서받아 신청, 최고 3천만원까지 구제금 지급>
□ 석면피해인정을 신청하려면 먼저 석면피해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검사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관할 구청에 신청서와 피해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사망자 유족 인정 신청은 석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사망 당시 주소지 구청에 접수하면 된다.
□ 접수된 피해 사례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에서 의학적 증빙자료와 석면노출로부터 발병까지의 잠복기간 등 피해인정 여부와 등급을 결정해 요양생활수당이 차등지급되며, 유족에게는 최고 3천만원까지 구제금을 지급한다.
  ○ 석면피해 구제대상은 원발성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1급~3급, 원발성 폐암이며, 석면피해인정을 위한 진찰 및 검사는 산재병원,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석면피해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받아야 하며 서울에는 17개 지정병원이 있다.
  ○ 서울시 석면관리정보시스템(http://asbestos.seoul.go.kr)을 방문하거나, 서울시청 생활환경과(02-2115-7473) 및 각 구청 환경과에 문의하면 석면피해 인정기준이나 신청서류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법 시행일 이전 석면질환사망자 유가족도 5년 이내 신청하면 구제 급여 가능>
□ 석면질환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제정된 석면피해구제법은 시행일 이전에 가족이 석면질환으로 사망한 경우에도 법 시행일로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하면 지급절차에 의해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다.
□ 정흥순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은 “석면질환은 석면에 노출되어 금방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고 10~40년 후에 확인되기도 하는 질병인만큼 평소 석면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의 조성이 중요하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의 구제 뿐만 아니라 석면피해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