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행사개최 전 비교 웰빙식품 제조업체 수 큰 폭 증가 -
천안시가 지난 2009년 성공개최에 이어 오는 2013년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식품엑스포 개최가 지역내 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동면 송연리 일원에 조성하기로 한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등 지역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웰빙식품산업은 천안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웰빙식품산업의 바탕이 되는 친환경생산기반 확대에 집중 투자해 2009년 580농가 712ha에서 올해는 706농가 821ha로 15.3%가 확대됐다.
또 1차산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내 웰빙식품산업 제조업체도 크게 증가했다.
천안지역 식품제조업체는 모두 243개 업체로 이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제조 우수업체는 121개 업체로 웰빙식품엑스포 개최 이전 44개에서 77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증가현황은 김치류, 장류, 떡, 인삼 등 전통식품분야가 2008년 11개 업체에서 15개로 증가했으며, 기능성식품분야도 10개에서 19개 업체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또 전통주분야가 3개에서 6개 업체로 확대됐으며 농·축산물, 임산물,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분야가 20개 업체에서 81개 업체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같이 천안지역의 식품산업 제조업체의 증가는 지난 2009년 웰빙식품엑스포와 2013년 국제웰빙식품엑스포행사의 전·후방효과로 나타나 천안시가 웰빙식품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앞으로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광덕호두와 연계한 ‘천안 우리밀 호두과자’ 육성, 동부지역의 잡곡 등을 포함한 ‘동부특화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통구조개선 및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식품산업과 관련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 등 특허 및 인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13년 개최되는 국제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로컬푸드지원센터 병천순대클러스터 조성 등 천안시 식품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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