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오토바이 번호판 훔쳐 판 10대들 검거… SNS 통해 거래”
서울 성북경찰서는 방치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10대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노원구 등지에서 번호판 29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주범 A(17) 군은 공구를 이용해 번호판을 떼고, 온라인에서 만난 10대들과 함께 판매했다.판매 대금은 친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세탁, 경찰 추적을 피...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자료 200% 활용 연수… 교사 520여 명 참여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등 6곳에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내 수업의 화수분,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 200% 활용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에 필요한 전...
전라남도는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확대와 정부양곡 시장 방출에 따른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도 단속을 실시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부에서 물가안정대책 일환으로 2010년산에 이어 2009년산 쌀까지 시중에 저가로 방출하면서 최근 쌀값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다 이같은 상황이 본격적인 수확기까지 지속될 경우 2009년, 2010년, 2011년산과의 혼곡 유통으로 쌀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지쌀값은 올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 지난해 10월 13만6천원이었던 것이 올 6월 15만5천원까지 올랐으나 정부의 2009년산 쌀 방출 등으로 15일 현재 15만3천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한 전남도가 시군과 함께 2009년산 쌀 혼곡 유통 여부 등을 자체 지도?점검한 결과 2009년산 쌀은 20kg 한 포대당 2만8천원에서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시중에 풀린 2009년산 쌀 등을 도정업자들이 수확기에 나오는 신곡과 섞어 팔 가능성이 있고 국내산과 수입산간 혼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지도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또 정부곡 과다 방출에 따른 밥쌀용 부족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으므로 자연재해 등 식량 안보에 대비해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연도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006년 50만6천톤, 2007년 43만2천톤, 2008년 40만톤, 2009년 71만톤, 2010년 42만6천톤 등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쌀 문제는 농업인 보호와 함께 국민의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지방차원의 대책은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수급안정대책이 수립 시행돼야 한다”며 “쌀 생산량 조절과 함께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 수리불안전답을 위주로 약용작물 등 대체작목 재배를 유도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2010년산은 물가 상승률(3%)을 반영한 15만5천~16만원/80kg 수준까지는 방출하지 말고 2009년산도 방출하지 않도록 수차례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