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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품종늘어해외로열티감소
  • 이석구
  • 등록 2011-09-2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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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7개 작물 245개 품종 국산화… 농진청, 농가 보급위해 시범재배 확대
 
신품종 개발을 통한 국산 품종 보급률이 늘면서 농가들의 로열티 지급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개발된 국산 품종은 2009년 67개 작물 226개 품종에서 지난해는 77개 작물 245개 품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산 품종의 보급률은 증가하고 있다.
 
딸기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2008년 42.4%에서 2010년은 61.1%로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장미는 8%에서 18%로, 국화도 8%에서 15%로 각각 늘었다. 또 버섯은 30%에서 36.3%로, 참다래는 3%에서 9%로 올랐다.
 
반면 난은 0.3%에서 3.7%로 늘었지만 아직 국산 보급률이 매우 낮다.
 
농가들의 로열티 지급 추정액 절감이 큰 품목은 국산 품종의 보급률이 확대된 딸기와 장미 등이다.
 
장미 로열티는 2006년에 76억3,0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가 2009년 40억원, 2010년 38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딸기의 경우도 2003년 36억원에서 2009년은 14억3,000만원, 2010년 12억6,000만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참다래와 버섯에 대한 로열티 지급액이 늘면서 농작물 전체 로열티 지급 추정액은 2008년 142억8,000만원에서 2010년은 165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국산 품종의 해외 품종보호출원도 늘고 있다. 2006년부터 올 9월까지 중국·일본 등 5개국에 14개 작물 50개 품종의 보호출원이 이뤄졌다.
 
정응기 농진청 생명자원관리과 연구관은 “국내 육성 품종의 농가 조기 보급을 위해 묘 생산을 체계화하고 시범재배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국산 품종의 보급률을 딸기와 버섯은 80%, 참다래는 2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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