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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만드는 길을 찾아 지식항해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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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9-0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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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은 어떤 독서의 여정을 거쳐 탄생되었을까?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창의적 결과물과 책과의 관계를 탐사하는 지식항해가 5일 첫 출항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존하는 창의적 결과물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책 사이의 관계를 탐사하되 ▲전문가와 일반 대중이 탐사에 함께 참여하며 ▲탐사결과인 다양한 ‘지식항해도’를 온 국민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계몽적 독서장려운동과 다른 접근을 선보인다.
 
지식항해에 나서는 탐험대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선장으로 하여, 각 분야 전문가 및 일반인 지원자들로 구성한다. 지식항해 캠페인은 창의적 결과물 선정 투표, 일반 대중의 지식항해, 지식항해도의 제작 및 소통의 3단계로 진행된다.(표1)
 
먼저 1단계는 창의적 결과물을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로 시작된다. 투표기간은 9월 5일부터 14일까지이며,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 홈페이지(www.jisikmap.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와 네이버에 게재되는 배너를 클릭해서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투표기간 중 매일 3명에게 소정의 경품도 지급된다.
 
□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서 각계 전문가 100인에게 ‘지금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다양한 후보작들을 게시하고 있다.(표2)
 
2단계는 투표결과 선정된 창의적 결과물 중 3개에 대해 책과의 관계를 탐사하는 지식항해로 이뤄진다. 지식항해는 일반인 지원자들로 3개 팀을 구성해 진행하며, 창의성의 주인공과 직접 소통·토론하는 리빙 라이브러리 기법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어진다.
 
□ 마지막으로 3단계는 지식항해도를 제작하고 온 국민과 공유하는 과정이다. 글?그림?영상 등으로 제작된 ‘지식항해도 2011’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며, 독서의 실익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우진영 관장은 이번 캠페인 설계의 배경과 관련, “독서의 실제적 효용을 즐겁게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국민 모두가 각자 ‘나의 지식항해도’를 만들어 독서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표1] ‘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의 3단계 구성


[표2] 지금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은 무엇인가?

(전문가 100인 설문으로 얻은 답변에서 캠페인 자문위원진이 선정한 후보작 20개)

          (가나다 순)

1. 굿네이버스(봉사단체)

11. 브이3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2. 김치냉장고

12. 비디오아트

3. 난타

13. 비빔밥 기내식

4. 대장금

14. 뽀로로

5. 둘레길·올레길

15. 싸이월드

6. 로봇 태권브이

16. 아래한글

7. 리니지

17. e스포츠

8. 마당을 나온 암탉

18. 지식채널e(EBS 프로그램)

9. 반전·환경보호 공익광고(이제석 등)

19. 카카오톡

10. 부산국제영화제

20. 케이팝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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