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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외국인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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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9-0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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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직종 심사위원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씨-
□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직종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청주 롤러 스케이트장에 낮선 외국인이 나타나 화제다.
 ○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디 살보(Stefano Di Salvo, 39세)씨가 그 주인공.
 ○ 공정한 경기를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6성급의 파크하얏트호텔 총 주방장인 그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 전국기능경기대회 역사상 외국인 심사위원을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요리직종 경기의 경우 아침 7시 반에 준비를 시작해 저녁 8시가 되서야 심사가 끝났다.
 ○ 자정이 넘어서까지 채점하는 경기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일찍 마무리한 편이지만, 스테파노 씨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 그는 “참가 선수 46명의 요리과정을 모두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쉴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힘들어했다.
 
 □ 과거에 학생들 과제를 채점해 본 적은 있지만, 경기 심사는 처음이라 무척 흥미롭다는 그는
 ○ “경기 3일째인데, 진행과정은 물론 한국인 심사위원들도 상당히 공정하다”고 전했다.
 
□ 2001년 이탈리아에서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로 근무지를 옮긴 스테파노 씨는 이후 중국을 거쳐 2007년부터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 10년 동안 아시아에서 일하면서 “한국 요리사들만큼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과 일해본 적이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 한국 생활 5년 차인 그는 “못 먹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수제비, 칼국수, 냉면, 백숙, 파전 등 해외에 소개할만한 음식이 많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실력을 묻자 “참가자들의 실력이 나쁘지 않다. 선수 중 몇 명은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 스테파노 씨는 대회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 그는 “선수 모두 똑같은 재료를 받기는 하지만, 최고급 재료를 써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며, 시설과 재료에 더 많은 투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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