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012년도 연세대학교 대학입시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특목고 학생들을 같이 포함시키면서 지역 내 일반고 학생들의 상대적 불이익이 예상됨에 따라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공동대응으로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8월 4일 대학입시에 2012학년도 농어촌특별전형 출신고교 유형제한에서 특목고 취약계층 10% 이내의 학생들을 농어촌 특별전형에 포함시켜 각 1명씩 선발한다는 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대해 군은 송진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2개반 12명의 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농어촌특별전형에 특목고 포함 저지운동을 펴기로 하고, 전국 85개 군에 농어촌특별전형 특목고 포함 저지운동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고 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연세대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에 특목고를 포함하는 것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농어촌특별전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군은 전국농어촌학교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저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읍·면 지역에 소재한 특목고는 외국어고 6, 국제고 1, 과학고 6, 예술고 6, 체육고 3 등 총 22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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