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을 민.관이 힘을 모아 무사히 이겨낸 청양군은 구제역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8월 2일(2주간)까지 시행된다. 대상은 예방접종 후 5개월이 경과된 가축(한.육우, 젖소, 돼지, 사슴, 염소)이다.
기존 구제역 예방접종은 구제역이 긴급하게 전국으로 전파돼 차단방역을 위해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일제 접종을 했으나 상시방역태세로 전환됨에 따라 축산농가가 스스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예방약품과 주사기를 지원하고 있다.
청양군의 경우 축산농가가 고령화됨에 따라 접종이 어려운 농가가 많아 70세 이상, 15두 미만의 사육농가가 예방접종을 요청할 경우는 접종요원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군 담당자는 “구제역 등 악성전염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축사 소독과 철저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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