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품 수출, ’12년 100억불 달성 청신호
  • 노만석
  • 등록 2011-06-08 09:55:00

기사수정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 들어 5월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28.2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다소 주춤했던 농식품 수출이 4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5월 한 달에만 6.4억불을 수출, 지난해 5월에 비해 52% 증가하였는데, 이는 역대 5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실적은 당초 ’11년 목표로 잡은 증가율 29.3%(76억불)을 5%p 초과한 것으로,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27.4%)를 상회하는 것이다.  수출 증가세의 원인은 우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일본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일본 내 생산 차질 및 해외에서의 일본 상품 기피에 따른 반사이익과 결합되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삼, 막걸리, 음료, 고등어, 미역, 김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유자차, 새송이버섯, 고추장, 토마토, 멜론 등도 품질 개선 및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국가별로도 중국, 대만, 아세안 등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일본 상품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 일본 수출의 경우, 라면.생수.과자류 등 구호성 물품과 방사능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김.미역.인삼 및 일본 내 수급차질이 발생한 전복.굴.토마토.멜론.어류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진 발생 이전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곽범국 식품유통정책관은 최근의 높은 농식품 수출 실적은 일본 지진 발생에 따른 충격을 기회요인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우리 수출업체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고급화를 위한 품질.안전관리 강화, 물류기반 지원 등 국내외 수출기반 조성과 한식세계화 연계 마케팅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