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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황이 개선된 시.도 늘어
  • 민병제
  • 등록 2011-06-0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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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준 시.도별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고용개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여건이 개선된 지역이 경남, 제주 등 10개 지역으로 지난달 7개 지역에 비해 증가한 반면, 악화된 지역은 부산.대구 등 2개 지역으로 지난달 5개 지역에 비해 감소하였다. 
   
특히, 지난달에 전년동월과 비슷한 고용여건으로 나타났던 대전, 전북은 개선으로 전환되었고, 전년동월 대비 악화되었던 전남, 경북, 광주는 이번달에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그러나, 지역별로 고용여건 편차는 여전히 큰 상황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고용률은 1.7%p(경남, 제주) ~ △1.5%p(경북), 실업률은 △0.9%p(제주) ~ 0.5%p(인천) 등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 고용 상황 편차는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이 상이하고, 업종별 경기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출 위주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울산, 경남, 경기 등은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와 함께 대부분 산업의 취업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울산에서는 도소매음식숙박업, 경남에서는 전기.운수.통신.금융, 경기에서는 사업개인공공의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 비중이 낮고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서울의 경우 사업.개인.공공.기타업종의 취업자 수 증가가 전체 취업자 수 증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구는  내수 위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전체적인 제조업 고용개선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증가하였으나,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업종을 비롯한 대다수의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하락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감소하였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의 고용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지역의 고용 구조에 따라 편차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지역의 고용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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