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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와의 산업협력에 새로운 전기(轉機) 마련
  • 송동기
  • 등록 2011-05-2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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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 아프리카 태양과 바람의 나라, 모로코와의 산업협력에 새로운 전기(轉機) 마련”
 “모로코는 ‘20년까지 총 42%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며, 한국은 기술과 자본을 갖춘 준비된 태양광?풍력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과 모로코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은 23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개최된 한-모로코 신재생에너지 포럼에서 이와 같이 한-모로코간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실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모로코 측의 재생에너지 정책, 태양에너지·풍력 프로젝트 발표 및 한국 측의 재생에너지 정책, 한국 태양열 발전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유수 신재생에너지 기업 11개사 및 모로코 재생에너지개발공사(ADEREE) 사장, 태양에너지청(MASEN) 대외협력국장, 전력청(ONE) 재생에너지개발국장 등 모로코 신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모든 주요기관 고위급 인사를 포함하는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어 양국간 높은 협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특히, 당일 해외출장이 예정된 Ahmed Chami 상공신기술부 장관도 포럼에 참석하여 재생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정책 의지를 30여분에 걸쳐 설명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오전 주요 인사들의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4시간 동안 양국 기업인들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되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김 실장은 24일 신재생에너지포럼 개최 직전에는 Mounia Boucetta 상공신기술부 차관을 만나 무역.투자, 신재생 등 양국간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김 실장은 모로코에서 추진 중인 건설.플랜트.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한국이 2018년 세계가스총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로코측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특히, 김 실장은 Mounia Boucetta 상공신기술부 차관과 지경부-상공신기술부간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여 양국 정부간 공식적인 산업협력 채널을 마련하였다.
 
모로코 방문 이틀째인 24일에는 전경련과 모로코 기업인연합회 공동으로 개최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위치, 역사적 경험 및 대외개방 정책 등 양국간 유사성을 강조하고, 모로코에게 있어 한국은 Win-Win 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파트너임을 역설하였다.
 
아울러,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위인사 교류 뿐 아니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넘어선 더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끝으로 한모로코 정부, 기업인 등 민관이 합심하여 상호 국익 증진을 위한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해 줄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금번 민관 경제사절단 파견은 최근 중동 및 북부아프리카의 민주화와 이에 수반되는 정세불안으로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경제협력 위축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금번 최초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포럼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에 관심이 높으며 신재생에너지.인프라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인 모로코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개최된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은 무역.투자, 건설.플랜트,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방안들이 논의되어, 향후 양국 기업인들간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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