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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 이남배
  • 등록 2011-05-23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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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업무와 병행하여 유가족을 찾지 못한 18,631명의 ‘전사자 유가족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국방부 6.25사업 TF(인사복지실)에서는 6.25전쟁 이후 행정체계 구축 및 조치 미흡으로 유가족을 찾지 못했던 18,631명을 대상으로 유가족 찾아주기 활동을 추진하여 1차적으로 795명에 대한 확인 및 조치를 완료하였고, 현재 407명에 대한 정밀 탐문활동을 실시 중에 있다.
 
유가족 찾기는 유해발굴과 더불어 국가의 무한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작년도 8월초 국방부는 대상자 명부를 새롭게 제작하고 이를 행정관서의 민원실 2,427개소와 군부대 휴게실 등에 비치하고, 각 군은 탐문요원을 보강하였으며, 예비군 중대장의 조력을 명문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금년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전년도 전사자의 병적기록의 미비와 가족관계 확인이 제한되어효과적인 활동이 제한되었던 점에 착안하여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행정안전부의 도움을 받아 탐문활동 이전, 대상자에 대한 제(호)적 정보와 가족관계 등을 분석하고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동 결과 국방부는 직계 존비속 84명에게 32억 9천만원의 유족연금과 매월 128만원에 달하는 보훈연금 혜택이 돌아가게 하였으며 직계 존비속이 없는 전사자 가족에게는 60여년만에 전사통지서를 전달함으로써 국가가 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였다.
 
향후 국방부는 시간이 더 가기 전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보훈혜택을 드리고, 이 분들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전사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각 군 본부와 향토사단에 보직된 탐문요원이 쉽게 행정자료를 확인하도록 법 개정과 함께 관련부서의 추가적 협조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탐문요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활동비 증액과 함께 국방부장관 포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본인의 일과 같이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준 행정기관, 지역주민, 예비군 중대장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러한 사업이 더 시간이 가기 전에 빨리 마무리 되고 한 분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시도록 국민들의 동참과 제보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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