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벌러르촐롬씨, 한국 문화 이해하는 기회 돼
당진군이 성숙한 다문화 기반 조성으로 사회통합을 이루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결혼 이주 여성의 증가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정책으로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 가족 방문 교육사업, 자녀 언어 발달지원, 한글교육 서비스를 바우처 사업, 다문화 어울림 사업, 통역과 번역 사업 등 다양하다.
특히 금년도 문을 연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중심으로 결혼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중국어 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또 여성발전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현명한 소비 생활, 일자리 연계, 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적응과 사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몽골에서 이주해 온 벌러르촐롬 씨는 “다문화 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해 이해하고, 모국의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며 “어린이집에 나가 일을 하므로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돼 계속 강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희 복지정책과장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금년이 여성친화도시 원년인 만큼 결혼 이주 여성은 물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당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3천954명으로 이중외국인 근로자가 2천338명, 결혼 이민자가 723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4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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