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단출장소는 지난 9일 현판 제막식과 함께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 황진하 국회의원, 유병석 파주시의회의장, 장단군민회 등 기관사회단체장 80여명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현판 제막식 행사를 축하했다.
1973년 파주시(당시 파주군)로 편입된 ‘군내면,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 지역은 6.25전란 이전에는 장단군이었으나 휴전에 의해 군 작전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었다.
1953년 대성동에“자유의 마을”이 조성된 이후로 1973년 백연리에“통일촌”이 조성되었고, 1979년 5월 1일자로“군내출장소”가 개설되어 지역 행정을 관할해 왔다.
2001년 진동면 동파리에 연고지가 장단지역인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수복마을“해마루촌”이 조성되면서 군내면과 진동면 거주 주민들을 함께 아우를 새로운 명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32년이 되는 2011년 5월 1일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장단출장소”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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