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중만생종 벼의 모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 이전까지라고 당진군농업기술센터가 밝혔다.
중생종은 27일1~다음달 15일, 그리고 조생종은 다음달 13일~19일 사이가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군은 모내기 시기별로 완전미 발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모내기했을 때 평균 67% 정도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너무 일찍 또는 늦게 모내기한 벼의 완전미 비율은 52~62%에 그쳐 모내기하는 시기가 수량뿐 아니라 쌀 품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모내기 시기를 맞추지 않으면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양분과 물 소모량이 많고, 잡초 발생도 많아져 방제 횟수가 증가하는데다 미질도 떨어진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내기 적기를 맞추기 어렵지만 23일부터 다음달 19일 사이에는 반드시 모내기를 해야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기 모내기를 위한 못자리 설치는 이앙일을 정한 후 역산해 어린모는 15일, 중모는 30일 전에 설치해야 하며 모심는 깊이는 2~3㎝로 심어야 뜬모, 결주, 쓰러짐, 제초제에 의한 약해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적기 못자리 설치와 적정 관리는 한 해 농사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일인 만큼 각별한 관심과 못자리 이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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