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디자이너의 참신한 디자인을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은 디자이너의 권리를 인정하여 로열티를 지불하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특허청(청장 이수원).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매일경제(회장 장대환)는 디자인 권리보호에 대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디자인을 기업에 공급하기 위하여 ‘D2B(design-to- business) 디자인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출제,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 기업이 함께하며, ‘기업출제부문’과 ‘자유출품부문’으로 나뉘어 출품을 받는다.
기업출제부문에는 애경, 국순당 등 제조업체와 디자인몰, 낫씽디자인그룹 등 디자인전문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여 디자인 대상물품을 제시할 예정이며, 자유출품부문은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창작한 디자인을 출품하면 필요한 기업이 심사 및 시상을 하는 방식이다.
이 공모전에서는 가장 상품가치가 있는 디자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디자인 컨셉에 따라 ‘아름다운 디자인’, ‘편리한 디자인’, ‘재미있는 디자인’을 금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44점에 대해 6,4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식재산권 유통전문가가 수상작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정을 지원하고, 시작품 제작비를 지원하여 수상작의 해외 공모전 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2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이며, 참가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올 12월 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우종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자신의 창의적 디자인을 권리화, 사업화하는 경험을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이 기업의 핵심 디자이너 또는 1인 창조기업에 도전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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