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역 수인성감염병 환자 발생을 대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충방지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보건소 방역팀은 방역특장차를 대동하여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축 매몰지 총 21개 농가(구제역 20개, 조류인플루엔자 1개)와 주변 일대를 방역취약지로 지정하고 지난 3월 28일부터 방역소독 하였다.
박헌영 보건소장은 “매몰지역의 침출수가 지하수, 우물 등 취수원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오염에 따른 수인성 감염병 발생할 수 있다”며 “감염병이나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또한 가축 매몰지역인 우정읍, 향남읍,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을 중심으로 ‘수인성감염병 능동감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소는 본격적인 기온상승으로 가축매몰지역 주변 하천이나 고인물에 서식하는 모기 유충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과 매몰지 주변 설치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살서제 살포, 살균 살충제 분무 등 적극적인 방역관리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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