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인사쇄신의 일환으로 14등급 재외공관장의 직위 수를 21개에서 13개로 감축하고 재외공관장에 대한 성과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확정, 29일 공포하여 시행한다.
이번 직제 개정에 따라 14등급 재외공관장의 직위 수는 기존 21개에서 13개로 8개가 감축되었고, 8개 직위의 공관장 직급은 고위직 가급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또한 재외공관장에 대한 성과평가 기능과 국제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평가담당대사와 국제안보대사를 신설하되 그 정원은 순증 없이 재외공관 고위직 인력을 전환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외교 중장기 정책의 입안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국은 복합 총력외교 강화 차원에서 장관 직속으로 개편하고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였다.
한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지난 2006년에 북한 핵문제 등 북한문제를 담당하기 위해 한시조직으로 신설되었으나 그 존속기간이 2011.3.28로 만료됨에 따라 관계 기관간 협의를 거쳐 직제에 상설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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